운동 일지

운동일지 2일차 20201130

Pi Lover 2020. 11. 30. 16:44

이번주는 운동에 시간을 활용하지 못할 것 같았으나

책만 읽기엔 지루하고 환기도 피로해서 그냥 운동을 나갔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운동 충분히 해도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

약간 귀찮음의 핑계도 섞여있었던걸까 

 

아무튼 운동을 나갔고

상부 승모근 운동인 슈러그를 하고 있는데

운동 트레이너라고 추측되는 분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셨다

(처음에는 약간 초보 트레이너라 견습 목적으로 아무에게나 말을 걸어오며 일종의 세일즈를 하며 영업을 하는 건줄 알았다. 의심없이 받아들이긴 했다. 근데 지금도 사실 잘 모르겠다 경력이 많은지는 하지만 실력은 확실해보이고 내가 원하던 PT수업을 드디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시험이 끝나고 운동을 배워보기로 헀다. 13일 일요일에 끝나니 대충 14일 이후부터 수업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스위치가 꺼진 몸에 대한 일종의 재활 훈련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균형 잡는 것에 전문성을 지니고 계신 걸로 판단되었고, 게다가 수업 후 관리까지 확실하게 해주신다고 했다. 그게 기본이라고 하셨다. 그냥 대화와 인상에도 선함과 친절함이 묻어있는 느낌이였다. 애초에 그렇지 않았으면 오늘 내게 알려주신 수업을 해주시지도 않으셨을꺼다 질문 할 때마다 다 받아주시고 간이 수업도 약 1시간은 한 것 같은데 너무 만족스러웠고 내가 이전에 몸이 많이 굳어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오늘 티칭 받으면서 좀 더 정확하게 알게 된 느낌이랄까? 엉덩이 근육을 깨우는게 우선이고, 허리, 호흡도 마찬가지로 활성화를 시켜줘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만 되면 뭐 달리기를 하던 헬스를 하던 기본이 되고 근간이 되어주는 운동이니깐 훨씬 수월하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참 감사했다. 진짜 갑자기 슈러그 4세트 마치고 말 걸어주시고 슈러그도 새로운 자세도 알려주시고 엄청 반가웠고 참 나에게 이런 기회가 와서 참 감사했다. 기분이 좋은 날이다.)

 

그렇게 수업을 받고 나서 개인적으로 해보면서 느낀게

왼쪽 허리 부근을 좀 케어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몇 년 전에 다치면서 그 부분이 좀 많이 굳어있었는지

근육의 후들거림이 느껴졌다. 그래서 오늘 배운 플랭크랑 리버스 익스텐션을 집중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또 누워서 가슴 열고 호흡 연습도 습관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흡이 좀 얕아져있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나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어서 여쭤봤음) 호흡을 깨우는 운동이 나에게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점도 확실히 알았다.

 

그래서 그냥 복부 허리 엉덩이 스트레칭 위주로

당분간 그거 위주로 해주고 가볍게 근육 운동 해야겠다는 생각 들었다.

결국 뿌리가 잡히면 나머지는 알아서 이뤄지는 것이기 떄문이다

마침 막 엄청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여서 그렇게 해야겠다.

 

+폰 갤러리와 메모장을 정리하자.

 

감사하게도 엄청 친절히 알려주셨다. 실력이 좋으신 것 같아서 시험 끝나면 배워보기로 한다.

 

운동일지 2일차 20201130 _ 오늘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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