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풋 독서록 _ OUTPUT/글쓰는 방법

글쓰기의 철칙 2

Pi Lover 2020. 11. 30. 19:30

한자를 읽을 줄은 알아도 써보지 않으면 잘 쓰지 못하는 것처럼,

책을 많이 읽어서 아는게 많고 말로는 잘 표현하는 사람도

글을 많이 쓰지 않으면 잘 쓰지 못한다.

여기에서 논리적 글쓰기의 두 번째 철칙이 나온다.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다.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첫 문장을 자신 있게 쓰려면 먼저 글 전체를 대략이라도 구상해야 한다.

그런 구상 없이 첫 문장을 쓰려면 설계도와 조감도 없이 무작정 집 짓기 공사를 시작하는 것처럼 막막할 수밖에 없다.

 

(첫 문장은 문단의 머리를 뜻한다.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장이다. 그러므로, 그 문단을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서술되어야 한다.)

 

저자 유시민은 대학 시절 <병영집체훈련 거부 선언문>을 대표로 작성했다고 한다.

과거에 적었던 첫 문장은 이렇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으며 자유롭게 살 권리가 있다."

 

현재에 유시민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적을 거라고 한다.

 

"우리는 대학생 병영집체훈련을 단호히 거부한다."

 

과거에 적었던 문장을 읽고서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하지가 않다.

 

현재에 적었던 문장을 보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분명하고 명확하다.

이것이 두괄식 표현이다. 주장하는 바가 명확하다.

간결한 첫 문장을 적는 방법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모두의 이목을 이끌 수 있는 문장을 적을 수 있다.

첫 문장 뒤에 나올 내용은 그저 첫 문장을 뒷받침해주는 내용에 불과하다.

 

 

자료를 보고 중요한 정보를 파악한 다음, 핵심을 요약하고 우리의 주장을 덧붙이는 활동이 논리적인 글쓰기다.

정말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추천하는 활동은

어떤 책이든 읽고 나서

자신 만의 언어로 옮겨보는 것이다

 

형광펜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문장을 표시해놓고

그 문장들을 활용해서 글을 써보아라.

언젠가는 글쓰기의 감이 저절로 익을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글을 적다보면 실력이 저절로 늘어난다.

나의 경험담이다.

 

우선 독서가 선행되어야 하고,

독서록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다.

 

*이 게시물의 '일부 내용'은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스스로 요약 & 발췌하였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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