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2

병무청 신체 검사 후기

평소에 우리 아빠가 해오던 말이 있다. 비행기 멋있지 않냐 군대를 가면 공군에 가봐라 남자답게 해병대나 해군도 좋다. 이런 식의 강요아닌 강요를 항상 해왔다. 근데 막상 오늘은 공군에 지원해도 체력 때문에 안될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앞뒤가 다르고 일관성이 없을까 뭐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거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게다가 신체 검사에 대해서도 2급은 맞을 줄 알았다고 한다. 자기 자식에 대한 신뢰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은연 중에) 표면적으로는 응원한다 어쩐다 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부모 자식 간에 풀어야 할 카르마가 깊은 경우가 많기에 그냥 "그런 갑다" 하는게 속 편하다. 오늘 오전 8시에 있었던 신체 검사를 받으러 갔다. 그냥 무난히 1급 받을 줄 알았다. ..

잡담 2020.12.10

뭐라도 할 수 있겠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수험표를 뽑아야 하는 날이네요 그냥 글을 적어봅니다 어제 수험표를 뽑으려고 했는데 오늘로 넘어온거 보면 뭔가 제가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걍 대학에 가기 싫은게 아닐까 싶네요 지원했다가 떨어질까 하는 두려움도 있을까요? 아무튼 수험표를 흑백으로 뽑아야 되는 건지 컬러로 뽑아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우리 집에 잉크가 있어야 하겠죠 잉크는 있는 것 같으니 흑백인지 컬러인지만 확인하고 집에서 해보고 안되면 근처 도서관에 가서 뽑아와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냥 있어도 힘든 와중에 사회활동에 공부까지 할려니 제가 너무 지치고 한계라서 걍 그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명확히 알아채고 있지는 못하지만 저는 우울증으로 오랜 시간동안 고생해왔던 것 같습니다 ..

잡담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