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2

[습관]시작하기가 너무 쉬우면 그 습관을 없앨 수가 없다

사람들이 버리지 못하는 행위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다. 가령 술을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마시는 것은 간단하다. 담배도 작고 가벼워서 불을 붙이고 들이마시기만 하면 된다. 게임이나 도박을 할 때도 우리는 고통을 주거나 땀 흘릴 필요 없이 손으로 조작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 역시 크기가 작아서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쉽게 꺼낼 수 있으므로 쉽게 중독된다. 최근 전철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을 마주친 적이 있는가? 신문을 작게 접어서 읽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미 번거로운 행위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쿠팡, 아마존, 네이버 페이, 토스, 카카오 페이 등. 편리한 쇼핑의 최고라고 불리는 이들은 진입장벽을 극단적으로 낮추었기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 너무 쉽게..

[습관]일단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춘다

의욕은 어떻게 생겨날까? 의욕을 내려면 일단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시작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작을 하려면 철저하게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하는 일의 어려움을 표현한 다양한 비유가 있다. 차 바퀴는 돌아가기 시작할 때 가장 큰 힘이 필요하고 한 번만 회전하면 지속하는데 큰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전철은 움직일 때만 모터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관성으로 움직인다. 로켓이 발사 직후 몇 분 동안 사용하는 연료는 그 후 80만 km를 가는데 쓰는 양보다 많다. 영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서 괴롭지만, 점차 아는 부분이 늘어나면 공부하기가 편해진다. 그래서 차 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가장 커다란 힘이 필요한 지점에 놓인 장해물을 최대한 제거하는 일, 길가에 널려 있는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