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부모가 하는 말을 이해하려고 무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부모가 다정하게 말을 걸어줄 때 아기의 뇌에서는 행복한 비상사태가 일어납니다. 청각신경이 포착한 음성 정보를 해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아기의 뇌는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에 더 많은 뉴런을 배치하고 교신을 더욱 강화합니다. 따라서 반쪽짜리 말을 하는 아이라도 완전한 문장으로 대화해야 합니다. 아이가 언어 능력을 온전하게 발전시키도록 하려면 부모가 우리말을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부모가 우리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말을 바르고 예쁘게 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입니다. 참 간단하죠? 부모가 완전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을 친숙한 목소리로 읽어줄 때, 아이의 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