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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책 <스틸 스탠딩>

Pi Lover 2021. 2. 9. 11:50

스틸 스탠딩

여전히 굳건하다.

여전히 넘어지지 않고 서있다.

넘어졌지만 일어나 두 다리로 딛고 있다.

뭐 다양한 표현이 함축된 어구다.

 

주지사 래리 호건의 자서전 같은 책이다.

목차만 보고서는 선뜻 끌리지 않는다.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면,

대한 항공 여객기를 활용해

메릴랜드 주에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900만 달러에 공급받았다는 점과,

암을 완치했다는 것 정도?

 

 

읽어보니, 독한 약물 치료를 견뎌내어 암이

완치가 된걸로 보인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

그의 생존이 특별한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가 암 같은 질병은

마음의 치유에서 온다는 걸

알았다면 어땠을까

 

독극물 치료는 암 유발 세포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세포들까지도 병들게 한다.

그래서 암이 완치 되었다 하더라도,

건강이 크게 나빠지게 된다.

 

 

래리 호건은

이러한 경험 때문에

암 치료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메릴 랜드 주에서

항암 치료가 발전할 지도..

 

요새 암 치료 관련해서 다양한 기업이 만들고 있다.

NK세포를 활용하는 녹십자랩셀

잘은 몰라도 박셀바이오 암치료제 개발 중이고

셀리드도 자궁경부암? 치료제 임상 2상쯤이고,

 

이런 기업들에 힘을 보태줘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도전에는 당연히 실패도 있다.

근데 도전해 실패했다고 사기꾼으로 몰리게 되니,

다들 도전하기 꺼려하는 것 같다.

실패하면 개발비만 날리고 수익도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요새는

개발하면 떡상,

실패해도 본전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래서 다행이다.

다양한 기업들이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류 건강에 공헌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잘 될 것이고,

그런 기업에 투자를 해서 힘을 실어주고,

나는 투자금을 회수해서 생활하고 

이런 삶을 살아갈 것이다.

 

 

"서로의 차이와 심각한 국가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우리를 하나로 묶는 무엇이,

우리를 분열시키는 무엇보다 훨씬 위대하다고 믿는다." 스틸 스탠딩 486p

 

 

마인드가 훌륭한 주지사님 덕에

미국도 선한 영향력을 받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이 많이 두껍고,

재미가 있는 편이 아니다.

특별한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면

구매 의사 결정에 신중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