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스탠딩 여전히 굳건하다. 여전히 넘어지지 않고 서있다. 넘어졌지만 일어나 두 다리로 딛고 있다. 뭐 다양한 표현이 함축된 어구다. 주지사 래리 호건의 자서전 같은 책이다. 목차만 보고서는 선뜻 끌리지 않는다.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면, 대한 항공 여객기를 활용해 메릴랜드 주에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900만 달러에 공급받았다는 점과, 암을 완치했다는 것 정도? 읽어보니, 독한 약물 치료를 견뎌내어 암이 완치가 된걸로 보인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 그의 생존이 특별한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가 암 같은 질병은 마음의 치유에서 온다는 걸 알았다면 어땠을까 독극물 치료는 암 유발 세포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세포들까지도 병들게 한다. 그래서 암이 완치 되었다 하더라도, 건강이 크게 나빠지게 된다. 래리 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