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한양대는 보내주기로 한다.
상경 논술은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었고,
한양대라 그런지 문제의 수준이 높다.
물론 수리 논술만 없었다면 할만 했겠지만 ...
수능을 놓아버리고 수학은 건들지도 않았던 터라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아쉽지만 시험 시간 90분동안
글씨 바르게 쓰는 연습도 해보고
논술 시험지에 글을 적는 연습도 해보고
제시문을 출제자의 의도대로 해석하는 연습도 해보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다음 시험을 위한 연습을 하고 와야겠다.
한양대에서 충분한 사전 연습을 해놓은 덕분에
과기대 시험과 광운대 시험은 정말 잘 해낼 수 있겠다.
다행이다
한양대가 두렵다고 신청을 안했으면
과기대가 첫 시험이 됬을 것이다
지원을 했던 과거의 나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논제를 정확히 읽고 요구하는 바를 제시문에서 정확히 찾아서
논리적으로 답안을 써보는 연습을 해보자
만약에 너무 어렵다면 어쩌지 ?
그러면 글씨 쓰는 연습이랑
시험지 글자수 연습이랑
또 내가 집에 돌아와서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해야할 걸 생각하고 있거나
뭐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과기대 캠퍼스를 걸어보니
과기대에 꼭 입학하고 싶은데
준비를 나름대로 해서
합격해야겠다.
내일 한양대 논술 고사 시험은
한양대 경영관에서 치뤄진다.
입실 시간은 4시 반까지.
5시부터 6시 반까지 치뤄진다.
시험 고사장 분위기랑 설레임
그거 경험하러 가는 걸로 치자
덕분에 다음 시험 더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한지
어느덧 2~3개월 넘은 것 같은데
원고지 종이도 만져보고
이 느낌도 기억하고
최대한 해보자.
논술은 채점자의 기준이란 것이 있기 떄문에
최대한 그것에만 집중해야한다
논리적으로 합당하게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적는다면
논제에서 원하는 걸 적는다면
합격할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
해보자
도전해보자
작년엔 자존심 상해서
대학 지원을 결국 안했지만
이번엔 뭐 해보자
뭐 안되면 어때?
대학은 내가 아닌데
나는 대학 이상의 존재인데
대학에 붙어도 좋고 떨어져도 좋아
인생을 배우자
파이팅 !
그리고 내일 데려다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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