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뭐라도 할 수 있겠지

Pi Lover 2020. 11. 29. 11:3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수험표를 뽑아야 하는 날이네요

그냥 글을 적어봅니다

어제 수험표를 뽑으려고 했는데 오늘로 넘어온거 보면

뭔가 제가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걍 대학에 가기 싫은게 아닐까 싶네요

지원했다가 떨어질까 하는 두려움도 있을까요?

 

아무튼 수험표를 흑백으로 뽑아야 되는 건지

컬러로 뽑아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우리 집에 잉크가 있어야 하겠죠

잉크는 있는 것 같으니 흑백인지 컬러인지만 확인하고

집에서 해보고 안되면 근처 도서관에 가서 뽑아와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냥 있어도 힘든 와중에

사회활동에 공부까지 할려니 

제가 너무 지치고 한계라서 걍 그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명확히 알아채고 있지는 못하지만

저는 우울증으로 오랜 시간동안 고생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뭘 하든 의욕도 안생기고

또 막 신체적으로 불편해서 책상에 앉아있지도 못하고 이랬으니까요

근데 몇 일 전에 독서대 각도를 잘 조절하니 이젠

책상에 앉아있는게 나쁘지 않네요

이전에 불편하던 느낌이 한 80이였다면 (100점 만점 기준)

지금은 한 10~15? 많이 편해졌어요

지켜보면 더 좋아질지 아님 불편해질 지는 알 수 없지만

편하게 앉아있고 싶네요

 

아무튼 제가 ..

뭐 ..

어떻게든 되겠죠

어떻게든 뭔가를 하고 할 수 있겠죠

만약에 대학에 떨어진다고 치면

그냥 바로 군입대를 하고

군입대 하기 전의 시간은

운동을 하고 괜찮은 알바를 찾게 되면 알바를 하거나

영성 공부나 어떤 제 안의 마음을 비워내거나

아님 심리 상담을 받거나 주식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가속하던가

아무튼 뭐라도 하겠죠 제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험표를 확인하러 진학사에 가봐야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