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독백

두서없는 글이지만, 나는 글을 쓰는 것이 좋다

Pi Lover 2021. 1. 8. 11:26

 

두서없는 글.

두서없는 글이지만, 뭔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있는 글쓰기를 지향한다.

어떻게든 막 쓰다보면, 정리된 글도 나오고 앞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있는 글도 나오고

글을 적다가 실력이 늘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정리되기도 하고 뭐 그렇다.

우선 뱉어야 뭐라도 나온다. 우선 뱉어야 한다. 호흡에서 뱉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머금고만 있어선 안된다. 최소한으로 머금고 모두 뱉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는 글쓰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잘 모르겠고 그냥 생각해보자면,

나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 아닐까?

어찌보면, 대다수의 작가, 작가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다소 외로울 것 같다.

그런 외로움이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 카테고리의 이름은 '독백'이다.

 

 

물을 한 잔 마신다.

물이 참 고맙다.

모든 걸 있게 해준 물질?이다.

아파트의 시멘트 벽도 물 덕분에 응집될 수 있었고,

내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내 몸을 구성하는 70% 물 덕분이며,

씻고 설거지를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물 덕분이다.

 

모든 것에 감사해지는 이유가 여기있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

생각해봐라. 노트북을 가지고 혼자서 일한다는게 정말 혼자서 일하는 것일까?

크롬, 윈도우 이건 사람이 만든게 아닌가? 노트북, 마우스, 책상 모두 사람이 만들었고

그들의 도움 없이는 정말 나는 글조차도 쓸 수 없는 작은 존재다.

 

모두의 도움 덕분에 성장한다. 아니 성장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하면, 나도 무언가 세상에 기여하고 있는 가치가 있다는 거고

세상에 가치를 돌려줘야 하는 것인데

나는 무엇을 주고 있는 사람인 걸까?

영성인으로써 세상에 빛을 길어오고 있는 사람이기에

어떤 물리적인 것을 창조하는 건 면제받은 사람인건가?

 

 

모르겠다. 나는 우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싶지만

요새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홈에서 운동을 하는 분들

진짜 존경스럽다. 헬스장에 가면 환경이 잘 세팅되어 있고,

그 공간의 분위기 덕분에 운동이 아주 만족스럽게 잘 되는데

뭐 집에서 운동 경험이 많지도 않고, 기구도 없고

분위기가 쉬는 분위기라 파이팅 넘치기가 어렵다.

(벤치프레스 마렵다.)

 

 

아무튼 과정과 꾸준함을 잊어선 안된다.

무언인가 가치를 주고 싶고, 그걸로 인해서

삶을 유지하고 싶다면 결코 잊어선 안된다.

 

무언가 센스도 현생의 꾸준함이나,

어떤 전생의 해왔던 것이 도움이 되어

발현된 것일테니 말이다.

 

아님 신성 계획을 해오기 전에

미리 그런 센스를 장착하고 왔을 수도 있는거다

각자 본인의 역할이 있을테고, 쉬어가는 삶도 있을 수 있고

뭐 그런거니 그냥 내맡기자 뭐 어때 

 

나도 내가 본 전생이 몇 가지가 있던데

잘 모르겠다 왜 지금의 나는 이런 낮은 위치인건지

높은 위치에서도 살아봤으면 낮은 위치에서의 경험도 필요하겠지

 

어쩌면 삶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그래서 그런 카르마들을 해소하는 삶의 단계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

그래서 더욱 힘겹다고 느끼는 것일지도?

 

 

아무튼 노트북과 글쓰기 덕분에

나를 표현하고 생각과 의견을 뱉어낼 수 있네

그게 때론 배설이 될지라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