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는 주제를 뚜렷이 하고 꼭 필요한 사실과 정보를 담는다
사실과 정보를 논리적 관계로 묶어줄 때는 정확한 어휘를 선택해서 말하듯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표현한다
중복을 피하고 군더더기를 덜어냄으로써 글을 최대한 압축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글로는 소통도 교감도 할 수 없다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라)
다른 정보가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텍스트를 쓰려면 독자를 존중해야 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전문용어나 이론을 끌어올 때는 문맥에 비추어 이해할 수 있도록 적당한 방법으로 설명을 붙여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고 무작정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우겨 넣으면 텍스트 밀도가 너무 높아진다.
읽기가 힘들고 이해하기가 어려우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해도 독자가 공감할 수 없다.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독자를 존중하고 있지 않은 책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로 저자의 전문성에 대한 우월함을 느끼고 싶어하는 경우다. 두 번째는 공감 능력의 결여다. 자신은 자신의 글의 개념과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지만 글을 접하는 독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독자를 존중하는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독자를 존중하기 위해 글을 적을 때 피해야 하는 특징을 열거해보겠다.
- 문장이 길고 복잡함.
- 주어와 술어가 잘 어울리지 않음
- 복문이 연속해서 나오는데 문장의 연결은 매끄럽지 않음
- 글쓴이 자신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지만 독자는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을 과도하게 사용함
- 지적 허영심이나 자만심이 드러남
글은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써야 합니다.
기본 중에 기본이죠.
집중해서 읽으면 누구든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합니다.
텍스트 안에서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단어를 쓴다면
반드시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여줘야 합니다.
독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이죠.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의 저자인 유시민은
독자에 대한 배려를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업계의 상도덕에 부합하는 영업방침'
+글을 쓸 때, '글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적어도 자신의 글을 구독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말하려고 하는 뜻을 오해의 여지없이 쉽고 분명하게 나타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죠.
독자들로부터 구독료를 받는다거나 책을 판매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말이죠.
이 글을 유시민 작가의 문장으로 마칩니다.
"타인에게 텍스트를 내놓을 때는 텍스트 자체만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그게 글 쓰는 사람이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세를 유지하려면 지식과 전문성을 내보이려는 욕망을 버려야 한다."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글들♥
글쓰기에 유익한 독서법 _ (문장력 증진을 위한 도서 활용법)
*이 글은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고 필자가 직접 발췌 & 요약하여 각색한 글임을 밝힙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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