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MADE OF HABITS
우리는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력과 인내는 다르다.
*노력 : 지불한 대가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확실한 것
*인내 : 지불한 대가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없는 것
좋아하는 일을 맘껏 하는 것은 그 자체로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 아닐까?
스스로 선택한 일을 하기 위해 참는 것이 노력이다.
습관이 지속되는 이유는 그 일을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는 설령 그곳에 어떤 괴로움이 있더라도
스스로 그 일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인내의 시기만 돌파하면 노력의 영역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도달하면 습관은 괴로움만 주는 행위가 아닌, 많은 보상을 주는 행위가 된다.
처음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인내'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가파른 인내의 시련을 넘어선 다음에는, 우리에게 내리막길이라는 보상이 주어진다.
그런데 그 보상에 무방비 상태로 취해있어선 안된다.
또 다음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이 시련을 넘어서면 또 다른 보상이 기다리고 있고,
마지막 시련을 넘는다면
그곳엔 여러분이 그토록 얻고 싶어하던
습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자기 기준의 노력을 하면 된다
떄로는 타인의 노력이 너무 대단해 보인다.
이를 악물고, 괴성을 지르면서 100kg의 바벨을 들어 올리는 사람을 보면 내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난생 처음 헬스장에 와서 20kg의 바벨을 들어 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의 노력이 헬스장이 익숙한 사람의 노력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중학교 체육교사 '필 롤러'는 체육 수업에서 심박수를 측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운동이 서투른 11세 여자아이에게 심박계를 붙여 달리게 했다.
운동이 서툴렀기 때문에 기록은 역시 좋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기록이 아닌 심박수를 볼 때,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심박수의 최대치는 이론상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값이다. (이 아이의 경우 220-11=209)
그리고 아이의 기록을 본 롤러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그 아이의 평균 심박수가 187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1세의 최대 심박수는 대략 209다.
그런데 그 아이가 골인한 순간에는 207까지 올라갔다.
즉, 그 아이는 거의 전속력으로 달렸다는 뜻이다.
체육 교사 롤러는 이렇게 말했다.
"아니, 이럴 수가! 거짓말이지?"
평소라면 그 아이의 곁에 가서 좀 더 진지하게 달려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을 것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교사가 칭찬하지 않아서 운동을 싫어하게 된 학생이 얼마나 많을까요?
롤러는 말한다.
"실제로 체육 수업에서 그 아이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달리기 기록이 빠른 것과 자신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별개다.
이 이야기는 몇 번을 읽어도 눈물이 난다.
운동이 서툰 그 여자 아이는 가슴이 터질 듯한 상태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던 것이다.
능력주의가 만연한 세상에, 참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나의 경우도, 학창 시절 체육 시간을 피하고 싶었다.
열심히 노력해도 항상 잘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사례 덕분에 위로가 되는듯 하고,
남과 비교할 필요 없이 그저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최선을 다했을 때, 남이 나의 능력에 대해 평가절하를 한다고 하면
그저 무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힘을 이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얻었다.
/
상처받지 않으려면, 우선 나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서 항상 발군의 성과를 거둘 수는 없는 법이다.
솔직히 살다보면 남들보다 뒤처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 자체로 만족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남들의 비평이나 비난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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