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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재능은 희귀한 것이 아니다?

Pi Lover 2021. 1. 4. 20:50

습관 재능은 희귀한 것이 아니다 사사키 후미오 책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앤슨 도랜스는 미국의 여자축구 역사상 최다승리를 기록한 코치다.

31년간 22번의 전국 우승을 달성했다.

앤슨 도랜스는 재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재능은 희귀한 것이 아니다. 위대한 선수가 되는 것은 재능을 펼치기 위해 어디까지 노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우수한 수영선수를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한 다니엘 챔블리스는 논문에 다음과 같이 썼다.

 

 

  • 최고의 퍼포먼스는 무수의 작은 기술과 행동을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 선수들은 특별한 일이나 초인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 지속적인 반복으로 탁월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 논문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꾸준히 작은 성과를 적립해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말이다.

지나치게 당연해서 이 논문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극적인 내용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모든 것은 유전자가 결정한다"와 같은 내용을 일컫는다.

 

 

 


 

그러나 진실은 평범하다.

그저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재능을 만드는 비결이다.

 

 

천재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거나, 자신이 평범하다고 말하는 것은

천재적인 순간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그야말로 평범하기 때문인 것 아닐까?

 

 

아주 완벽한 것을 봤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을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천재를 신이 빚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천재와 비교해서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초인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과 경쟁해도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by _ 니체

 

 

마치며,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는 운동선수들이 있다.

올림픽, 월드컵 등에 나와 실력을 뽐내는 그들을 우리는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와, 천재다." "세상은 불공평해" 등의 감탄의 말을 내뱉는다.

감탄의 말의 이면에는 그저 TV속에 비춰진 그 순간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들이 일반인들보다 운동신경과 운동에 대한 센스를 지니고 있을지언정,

그들은 그 분야와, 세계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끝도 없이 노력했다.

수도 없이 넘어지고 노력했음을 우리는 보려고 하지 않는다.

 

출중하고 뛰어난 센스에 발전하기 위한 노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열등감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센스', '탁월한 감각'은 무시하기 어렵다.

그 센스는 어려서 다양한 운동을 접해서 후천적으로 생겨났거나,

부모님과 조상들의 유전적 요소로 인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었을 수도 있다.

 

다만, 그들은 그들이 빛날 수 있는 센스를 남들보다 빨리 알아챘을 뿐이고,

센스를 기반으로 한없이 노력했을 뿐이다.

 

 

천재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나의 잠재력을 찾는 것을 회피하는 것보다는

TV 뒤에 숨겨진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조금씩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꾸준함이 쌓여 재능이 될 수도, 센스가 될 수도, 아님 숨겨진 잠재력을 찾을 수도?

 

 

(나는 이렇게도 생각한다. 그들의 센스는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였을 것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난 감각을 가졌다는 것은, 물리적인 시간적 노력만 채워진다면 결과를 성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무언가 꾸준히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가던 도중, 내가 이 분야에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면 틀림없이 그 분야에 파고 들 것이다. 결국 센스가 있던 없던 꾸준함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