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풋 독서록 _ OUTPUT 33

[습관]시련의 골짜기를 건넌다

훌륭하게 수행한 일의 보상은,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것이다. (행동 그 자체가 보상이라는 뜻.) -볼테르 아무리 습관이 들었다고 해도 도무지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형태라도 유지하는 것이다. 팔굽혀펴기를 100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목표는 1번으로 놔두어도 된다. 글을 쓰는 일이 습관이 되어 매일 1,000자씩 쓸 수 있어도 목표는 변함없이 100자로 해도 된다. 도무지 기분이 내키지 않는 때도 팔굽혀펴기 1번이나, 100자만 쓰면 목표가 달성되기 때문이다. 의지력을 갉아먹는 것은 자기 부정감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자기부정은 다음번 실행을 방해한다. 그래서 형태만이라도 유지하고 자신을 부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설령 오늘은 해..

[습관]조금씩 수준을 올린다

천재는 참으로 편리한 말이네요. 천재라고 말하면, 노력도 하지 않고 타고난 것만으로 성공한 사람처럼 생각되잖아요. -후쿠하라 아이, 탁구선수 지나치게 어려운 수준으로 습관을 설정하면 뇌가 괴로운 일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지속할 수가 없다. 지나치게 쉬워도 문제다. 성취감이나 만족감이 없기 때문에 금세 싫증 난다. 적당히 부하가 걸려야 코르티솔이 적절히 분비되어 만족감도 생기는 법. 스트레스가 없으면 기쁨도 없다. 어려웠던 일이 간단해지고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때가 난이도를 조절해야 할 때다. -사사키 후미오, 책의 저자 갑자기 레벨을 올리면 지속할 수가 없다. 그래서 조금씩 수준을 올려가는 것이 좋다.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고 싶다면 알람을 매일 5분씩 빠르게 한다. 어제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는..

[습관]습관이 자리를 잡았다는 신호

어느 정도 지속해야 드디어 습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일이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은 보상을 감지하는 뇌의 신경회로가 실제로 변화하는 일이다. 그런 복잡한 일이 정해진 기간 안에 이루어진다는 발상이 애초에 이상하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 때는 며칠 만에 습관이 될지, 그 기간에 전전긍긍하지 않는 편이 낫다. 가령 '30일 스쾃 챌린지'라고 기간을 정해 도전한다면 의미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목표가 아니라 그 챌린지가 끝난 31일째에도 스쾃을 지속하는 것이다. 더보기 단것을 끊었다는 신호 버리고 싶은 습관이 정말 사라지면 그것도 감지할 수 있다. 단것을 끊고 3주가 지난 어느 날, 나는 빵집에 놓인 폭신한 크림빵과 휘핑크림과 팥소가 가득 든 빵을 보고도 아무 생각이 없어진 나 자신을 발견했다..

[습관]시작하기가 너무 쉬우면 그 습관을 없앨 수가 없다

사람들이 버리지 못하는 행위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다. 가령 술을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마시는 것은 간단하다. 담배도 작고 가벼워서 불을 붙이고 들이마시기만 하면 된다. 게임이나 도박을 할 때도 우리는 고통을 주거나 땀 흘릴 필요 없이 손으로 조작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 역시 크기가 작아서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쉽게 꺼낼 수 있으므로 쉽게 중독된다. 최근 전철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을 마주친 적이 있는가? 신문을 작게 접어서 읽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미 번거로운 행위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쿠팡, 아마존, 네이버 페이, 토스, 카카오 페이 등. 편리한 쇼핑의 최고라고 불리는 이들은 진입장벽을 극단적으로 낮추었기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 너무 쉽게..

[습관]일단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춘다

의욕은 어떻게 생겨날까? 의욕을 내려면 일단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시작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작을 하려면 철저하게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하는 일의 어려움을 표현한 다양한 비유가 있다. 차 바퀴는 돌아가기 시작할 때 가장 큰 힘이 필요하고 한 번만 회전하면 지속하는데 큰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전철은 움직일 때만 모터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관성으로 움직인다. 로켓이 발사 직후 몇 분 동안 사용하는 연료는 그 후 80만 km를 가는데 쓰는 양보다 많다. 영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서 괴롭지만, 점차 아는 부분이 늘어나면 공부하기가 편해진다. 그래서 차 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가장 커다란 힘이 필요한 지점에 놓인 장해물을 최대한 제거하는 일, 길가에 널려 있는 돌..

[호흡] 코로 호흡 하기(비강 호흡)

여러분들 혹시 입으로 숨 쉬시나요 ? (구강 호흡) 입을 벌린 채 호흡을 반복하면, 인체에 엄청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 당장 멈추세요 ! 멈추셨나요? 잘하셨어요! 이젠 코로 호흡합시다. 비강 호흡. 그 전에, 입으로 숨 쉬는 구강 호흡의 단점부터 알아봅시다. (참고로, 구강 호흡의 단점을 반대로만 바꾸면 비강 호흡의 장점이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짐 횡경막을 사용하지 않게 됨 일산화 질소를 충분히 폐 안으로 빨아들이지 못함 원리는 '비강 호흡의 장점'을 알아보며 탐구해봅시다 ! 코의 여과 작용을 사용할 수 있다. 횡경막을 사용하는 호흡을 한다. 일산화 질소(NO)를 충분히 흡수한다. 구강 호흡보다 최대 20% 더 많은 산소를 흡입할 수 있다. 1)코의 여과 작용 호흡이 코를 통하면 코가 콧털을 사용..

[호흡] 호흡으로 자율 신경 제어하기

신경은 몸의 각 부분과 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에 해당합니다. 몸의 구석구석에 깔려 있는 이 네트워크는 많은 정보와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죠. 이를 통해 신경이 얼마나 중요한 구성 요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신경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신경에 대해서 구조도를 그리면 '자율 신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신경은 우선 크게 1)중추 신경과 2)말초 신경으로 나뉩니다. 중추 신경은 '명령을 내리는 신경'에 속하고, 말초 신경은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에 속합니다. 여기서 말초 신경은 다시 2-1)체성 신경과 2-2)자율 신경으로 구분됩니다. 간단하게, 체성 신경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가 자유롭게 제어할 수 없는 것이 자율 신경입니다. 자율 신경은 1..

과기대 인문 사회계열 논술 팁

저는 내일 있을 과기대 논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도중, 작년에 만들어진 가이드 북을 찾았고, 이것에서 발췌한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과기대 논술은 답안지에 연필 & 샤프 이용 불가. (검은색 볼펜 or 검은색 사인펜 사용)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문해가 필요함. (글월 문 풀 해 : 글을 읽고 이해함.) 출제자의 의도가 담긴 논제를 올바르게 해석해야 함. 제시문을 충분히 활용하고, 다면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에 의한 참신한 답안은 분명히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논술 시험의 중요 평가 요소는 '비판적 사고'에 기반한 문제 해결 능력과 이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표현하였는가 하는 점이다. 주어진 시간 내에 제시문을 충분히 이용하여 논제를 요령있게 정리하여야 함. 제시된 분량을 엄밀히..

독자를 존중하는 글

글을 쓸 때는 주제를 뚜렷이 하고 꼭 필요한 사실과 정보를 담는다 사실과 정보를 논리적 관계로 묶어줄 때는 정확한 어휘를 선택해서 말하듯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표현한다 중복을 피하고 군더더기를 덜어냄으로써 글을 최대한 압축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글로는 소통도 교감도 할 수 없다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라) 다른 정보가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텍스트를 쓰려면 독자를 존중해야 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전문용어나 이론을 끌어올 때는 문맥에 비추어 이해할 수 있도록 적당한 방법으로 설명을 붙여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고 무작정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우겨 넣으면 텍스트 밀도가 너무 높아진다. 읽기가 힘들고 이해하기가 어려우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해도 독자가 공감할 수 없다.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독자를 존..

군더더기 없애는 법 _ 간결하게 적는 법

"논리 글에서 중요한 것은 화려함과 기교가 아니라 뜻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문장의 힘과 효율성이다." 정말 주옥같은 문장이다. 논리적인 글은 자신의 화려함을 뽐내려고 작성한 글이 아니다. 애초에 목적 자체가 다르다. 여러가지 형식의 글이 있겠지만, 논리적인 글만큼은 뜻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독서를 하며 감탄한 문장이다.) 그럼 이제, 간결하게 압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가장 중요한 압축 기술은 두 가지가 있다. 문장을 되도록 짧고 간단하게 쓴다. 군더더기를 없앤다. 1) 문장을 되도록 짧고 간단하게 쓰기 문장을 짧게 쓰려면 복문을 피하고 단문을 써야한다. 여기서 복문은 주술 관계가 둘 이상 있는 모든 형태의 문장이다. 글을 압축하려면 단문을 기본으로 하고 특별한 ..